트럼프 경제정책이 던지는 메시지와 결말은 무엇일까?

o 트럼프 경제정책이 던지는 메시지와 결말은 무엇일까?

 

1. 미국 제조업 부활을 통한 표심 확보

 

트럼프는 Rust Belt(러스트 벨트) 전통 제조업 지역(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등) 유권자들에게 강력한 지지를 받아요. 이 지역 유권자들은 "중국, 한국, 멕시코 등 외국 때문에 내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느끼죠.

그래서 트럼프는 "관세를 매겨 미국 기업을 보호하고, 일자리를 되찾자"고 외쳐요. 매우 효과적인 정치적 메시지예요. 그러나 단순히 메시지에 불과할 것이다. 왜냐하면 제조업의 부활과 일자리는 돈만 가지고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며 종합적인 예술과 다름 아니다. 제조업에 필요한 일력과 숙련된 인력, 지속적인 제조 기술, 인프라, 유통, 원가절감, 가격 경쟁력 등 종합적인 내용을 토대로 마려되는 것이며 한순간에 만들어지거나 공장이 건설되었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전문가 집단이라면 쉽게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임기내에 성공여부가 결정되지 않는 다는 점에서 트럼프의 정치적인 수사로 귀결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2. 중국 견제의 수단, 그리고 한국은 그 사이 불똥

 

중국이 미국의 기술과 산업 패권에 도전한다고 보고, 그걸 막기 위한 무역전쟁을 트럼프는 전면화해요.

한국은 미-중 사이에 끼여 있지만, 무역흑자가 계속되고 있고 자동차·철강 등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 경쟁하니까 그 대상이 되죠.

결국은 대내적인 요인을 통해 대외적인 문제들을 우회적으로 해결해 가기 위한 전략이 숨어 있을 것이라는 점을 전문가들은 지적하는 부분이다.

 

3. WTO 및 기존 질서에 대한 회의감

트럼프는 WTO 같은 다자무역 체제를 *"미국이 손해 보는 구조"*라고 봐요. 그래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앞세워 양자간 협상(Deal)을 선호하고, 강하게 압박해서 더 좋은 조건을 끌어내려 해요.

 

4. 트럼프의 대선 전략의 일환

2024년 대선 때도 그랬고, 2028년까지 염두에 두는 트럼프는 경제적 긴장을 일부러 유발해서 내가 아니면 미국이 약해진다는 프레임을 만들려고 해요. 위기 상황을 만들고, 본인이 해결사처럼 행동하는 전략이죠.

정리하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단순한 무역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전략, 대선용 메시지, 지정학적 경쟁, 산업 구조 전환 유도까지 얽혀 있어요.

한국처럼 미국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수출 중심 국가엔 분명 타격이 클 수밖에 없고, 우리가 지금 제대로 된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앞서 평가했지만 트럼프 경제정책은 국내 문제를 근본적으로 산업 재편을 위한 목적이라기 보다는 선수를 통해 대외적인 문제들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여 자신의 입지와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이 매우 크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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